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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챔피언스, 코로나19로 3년 연속 취소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7 10:26

수정 2022.07.07 10:26

오는 10월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PGA투어 HSBC챔피언스가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로 3년 연속 취소됐다. 이로써 2019년 대회 우승자인 로리 매킬로이는 내년에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된다. /사진=로리 매킬로이 인스타그램
오는 10월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PGA투어 HSBC챔피언스가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로 3년 연속 취소됐다. 이로써 2019년 대회 우승자인 로리 매킬로이는 내년에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된다. /사진=로리 매킬로이 인스타그램
[파이낸셜뉴스]오는 10월 27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가 취소됐다.

HSBC 챔피언스를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로 대회를 열 수 없게 됐다고 7일(한국시간) 밝혔다. 이 대회는 2020년과 작년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못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자격인 2019년 대회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타이틀 방어는 1년 또 늦춰졌다.


HSBC 챔피언스 무산으로 같은 기간에 열리는 PGA투어 버뮤다 챔피언십이 어부지리로 득을 보게 됐다. 이번에도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짜리 대회로 승격됐기 때문이다.
당초 이 대회는 HSBC 챔피언스에 출전할 자격이 없는 하위권 선수들을 위한 대회여서 페덱스컵 포인트가 300점만 주어졌다.

앞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도 오는 10월 13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뷰익 LPGA 상하이 대회를 취소했다.
이 대회 역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취소됐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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