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 완료…11일 원구성 마무리

7일 오전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의원들이 전반기 의장 투표를 하고 있다. 2022.7.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7일 오전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반기 의장에 당선된 김기환 시의원이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7.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제8대 울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소속 3선 김기환 의원(중구 2선거구)이 선출됐다.

울산시의회는 7일 제23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과 1·2부의장, 상임위원장 5명을 선출했다.

8대 시의회는 국민의힘 의원 21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1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다선이자 연장자인 김기환 의원은 의장 투표에 단독 출마해 총 22표 중 22표를 얻어 당선됐다.

1·2부의장은 국민의힘 3선 이성룡 의원(중구 3선거구)과 국민의힘 3선 강대길 의원(동구 3선거구)이 각각 단독 출마해 22표를 받아 당선됐다.

상임위원장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단독 등록한 가운데 모두 22표를 받아 선출됐다.

의회운영위원장은 정치락 의원(북구 1선거구), 행정자치위원장은 김종섭 의원(중구 4선거구), 환경복지위원장은 이영해 의원(남구 6선거구), 산업건설위원장은 문석주 의원(북구 2선거구), 교육위원장은 홍성우 의원(울주군 2선거구)이 맡았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울산시의원들은 의원총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2명, 상임위원장 5명 등을 합의추대했으며, 이날 본회의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김기환 의장은 당선인사에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그리고 대안 제시라는 의회의 존립 목적에 부합하는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조금의 빈틈이 없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전반을 더욱 꼼꼼하게 챙기고 시민사회와의 소통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11일 오전 11시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