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9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수욕장 및 다중이용해변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오는 9일 영흥면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18일 북도면 수기·옹암 해수욕장 및 진촌·한들 해변이 개장한다.
21일에는 덕적면 서포리·때뿌루 해수욕장 및 밧지름·굴업·한월리 해변, 자월면 장골·이일레 해수욕장 및 큰말·큰풀안·작은풀안·계남·벌안 해변, 23일 연평면 구리동 해변, 백령면 사곶 해변 순서대로 개장한다.
옹진군은 지난 해 코로나19로 해수욕장을 개장하지 못했던 만큼 올해 해수욕장의 정상 운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물놀이 및 차양시설 설치 시 1m 이상 거리두기 등 생활 방역 수칙 준수 사항은 지속 홍보 및 계도할 예정이다.
옹진군은 해수욕장 정상 운영을 위해 군·면, 경찰, 해경, 소방 간 체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7개면 86명의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개장 기간 중 수질 및 토양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함으로써 관광객이 안전하고 깨끗한 해수욕장 및 해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옹진군 관계자는 “지난 2년여간 위축됐던 관광심리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에 맞춰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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