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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코로나로 멈춘 결혼이민자 모국 방문 사업 재개

뉴스1

입력 2022.07.07 13:38

수정 2022.07.07 13:38

전북 순창이 관내 다문화가정의 모국 방문 지원 사업을 2년 만에 재개한다.(순창군 제공)/© 뉴스1
전북 순창이 관내 다문화가정의 모국 방문 지원 사업을 2년 만에 재개한다.(순창군 제공)/© 뉴스1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년 동안 중단된 관내 다문화가정(결혼이민자)의 모국방문 사업을 재개한다.

순창군은 7일 ‘다문화가정(결혼이민자) 모국방문 사업’ 모집 공고를 통해 총 17가정이 모국방문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7가정, 필리핀 5가정, 캄보디아 4가정, 일본 1가정이다. 모집에는 32개 다문화가정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자들은 7월부터 올 연말까지 자신이 희망하는 일정에 따라 가족별로 출국하게 된다.
순창군은 1가정 당 400만원 이내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왕복 항공료 및 현지 교통비, 순창~인천 왕복 교통비 명목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과 정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국방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다수의 다문화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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