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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평가 '좋은 손해보험사' 삼성화재, 20년간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7 14:02

수정 2022.07.07 14:02


2021년 소비자 평가 좋은 손해보험사 평가 결과
순위 종합순위 부문별 순위
안정성 건전성 수익성 소비자성
1위 삼성화재 삼성화재 NH농협손보 악사손보 메리츠화재
2위 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 DB손보 NH농협손보 DB손보
3위 DB손보 AIG손보 삼성화재 MG손보 삼성화재
(금융소비자연맹)


[파이낸셜뉴스] 삼성화재가 소비자평가 '좋은 손해보험사'에서 20년간 1위를 차지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손해험회사의 공식적인 개별 결산자료를 종합 분석해 보험소비자에게 올바르고 정확한 선택정보를 제공하고자 2003년 이후 20년간 '2022 좋은 손해보험'을 발표한 결과 삼성화재가 1위였다고 7일 밝혔다.

'2022 좋은 손해보험사'는 보험소비자가 보험사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으로 나누고 이 4대 부문별로 가중치를 달리해 평가했다. 평가자료는 2021년 12월 기준의 금감원 공시자료, 손해보험협회 경영공시자료, 소비자설문이 활용됐다.

삼성화재는 책임준비금, 소비자 인지·신뢰도, 당기순이익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해 안정성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메리츠화재(전년 2위), 3위는 DB손해보험(전년 3위)이 차지했다.

메리츠화재는 수익성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DB손해보험은 소비자성과 수익성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악사손해보험(전년 10위)은 소비자성에서 14위, 안정성과 수익성에서 13위를 하면서 종합순위에서도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14개 손해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 평균은 207.5%, 책임준비금 평균은 약 17조 5590억으로 손보사 업계평균은 전년대비 지급여력비율은 감소했으나 책임준비금은 증가했다.

14개 손해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을 살펴보면 AIG손해보험의 지급여력비율이 366.57%로 가장 높았다. 반면, MG손해보험은 지급여력비율 88.28%로 가장 낮은 지급여력비율을 보였다. 책임준비금은 삼성화재가 60조 7974억원의 가장 높은 책임준비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책임준비금 하위권에는 하나손해보험(9786억), 악사손해보험(7061억원), ACE손해(6086억원), AIG손해(5213억원)가 뒤를 이었다.

안정성 순위는 1위는 지급여력비율 305.35%, 책임준비금 60조 7974억을 보유한 삼성화재가 차지했다. 반면, 안정성 14위는 MG손해보험(지급여력비율 88.28%, 책임준비금 3조 9546억원)이었다.

14개 손해보험사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건수의 평균은 31.61건으로 전년대비 0.87건 감소했다. 10만건당 민원건수가 가장 적은 손해사는 ACE손해보험(11.48건)이였고 가장 많은 보험사는 악사손해보험이였다(46.86건). 14개 손해보험사의 불완전 판매비율의 업계평균은 0.10%로 전년대비 0.03% 감소했다. 불완전판매비율이 가장 낮은 회사는 NH농협손해보험으로 0.02%의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불완전판매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ACE손해보험으로 0.49%의 불완전판매비율을 보였다. 보험금 부지급율 업계 평균은 3.40%로 전년대비 0.39% 증가했다. 가장 낮은 보험금부지급율은 NH농협손해보험의 1.18%였으며 가장 높은 보험금부지급율은 AIG손해보험의 6.71%이였다.

소비자, 인지·신뢰도 순위는 금융소비자연맹에서 매년 진행하는'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선정결과'의 결과이다. 소비자 인지·신뢰도 순위를 조사한 결과, 삼성화재가 29.62%의 득표율을 얻어 인지·신뢰도에서 1위를 했다.

소비자성은 1위는 NH농협손해보험이었으며, DB손해보험이 2위, 삼성화재가 3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화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악사손해보험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소비자성 1위를 차지한 NH농협손해보험은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건수는 14.05건, 불완전판매비율은 0.02%, 부지급률은 1.18%, 인지신뢰도는 1.72% 였다. 소비자성 14위를 차지한 악사손해보험의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건수는 52.56건, 불완전판매비율은 0.05%, 부지급률은 3.47%, 인지신뢰도는 0.28% 이었다.

건전성 1위는 전년과 같이 악사손해보험이 차지했으며, 악사손해보험의 유동성비율은 419.93%, 가중부실자산은 0.08%였다. 반면 롯데손해보험,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가 건전성 하위권을 차지했다.

수익성의 1위는 전년도와 같이 메리츠화재가 차지했으며 총자산수익율은 2.49%, 운용자산수익율은 3.97%, 당기순이익은 6603억원이었다. 반면 수익성 순위에서 하위권을 차지한 손해보험사는 MG손해보험, 악사손해보험, AIG손해보험이었다.


금소연 관계자는 "보험사간 상호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보험소비자에게 이롭게 하고 더불어 보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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