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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교통사고 예방 위해 '마을주민 보호구간' 30곳 선정

뉴스1

입력 2022.07.07 15:58

수정 2022.07.07 15:58

창녕 마을주민 보호구간 개선사업 예시도. (창녕군 제공) © 뉴스1
창녕 마을주민 보호구간 개선사업 예시도. (창녕군 제공) © 뉴스1

(창녕=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차량이 마을 내로 통과하는 일부 구간의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하는 '마을주민 보호구간 개선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을 통과하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보행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남도내 18개 시·군 중에서 창녕군이 처음으로 도입·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군은 지난 5~6월 14개 읍면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총 30개(국도 9개, 지방도 8개, 군도·농촌도로 13개) 구간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대상지는 교통사고 건수, 교통량, 주민수혜도, 보행안전성 등의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향후 보행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곳으로 선정됐다.

군은 어린이보호구역처럼 대상지 30곳에 마을주민 보호구간을 알리는 표지판과 차량 주행 속도제한 표지판 등을 설치하고 도로 노면에 붉은색 칠을 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부터 3년간 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향후 예산반영 추이에 따라 사업대상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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