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군민행복, 활력 고창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심 군수는 7일 오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Δ국가 예산 확보 Δ동우팜투테이블 갈등 치유 문제 Δ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 Δ인구소멸 대책 등 민선 8기 주요 중점 추진 사업들을 설명했다.
심 군수는 향후 고창군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에너지 산업’과 ‘관광’을 꼽았다. 심 군수는 “노을대교와 연계된 서남권 해상풍력, 한전 전력시험장 등 청정에너지 기업을 유치하면 청년 일자리가 굉장히 많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소멸 대응질문에 심 군수는 “청년이 떠나가지 않고 돌아오는 고창이다”고 답하며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응원하는 ‘청년 창업 클러스터’, ‘괜찮고 좋은 일자리 유치’, ‘승계농 적극지원’ 정책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심 군수는 동우팜투테이블의 일방적 철회 관련, 고수면민들과 지역 환경을 걱정하는 주민들에게 위로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심 군수는 “2년여간의 갈등을 치유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준공을 서둘러 본래 계획상 ESG친환경 기업들을 유치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와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심 군수는 "군청 조직개편은 당사자인 공무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8월께 시행할 것이며 군청 직제는 중앙부처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조직으로 재편성 하겠다"고 밝혔다.
총무, 인사, 기획, 예산 등 6개 주요 부서에 대해서는 '직위공모제'를 적극 도입해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또 전날(6일) 이뤄진 수시인사와 관련해 “민선 8기 조직의 안정화를 위해서 정기 인사 단행까지 시간이 너무 길어진다. 우선적으로 저와 호흡을 맞출 총무, 기획예산 등 최소 부서의 인력 배치를 우선적으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기발령 인사에 대해서는 "일부 직원의 경우, 군 최대 현안업무(동우팜투테이블 투자 철회)를 담당하면서도 보고를 누락하는 등 기강문제가 불거져 어떤식으로든 책임을 물어야 될 사안이었다”고 언급했다.
심 군수는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고창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며 "민선 8기 고창군정의 성공을 위해 군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