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에서 나흘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00명에 근접하는 하루 확진자가 이어지며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490명이 신규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38만8634명으로 늘었다.
전날 동시간 확진자 480보다 10명이 늘어났으며 4일(465명), 5일(518명) 등 4일 연속 500명대에 근접하는 일 확진자가 지속되고 있다.
구군별로는 중구 78명, 남구 142명, 동구 113명, 북구 95명, 울주군 62명 등이다.
시 방역당국은 이번주부터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실내활동이 크게 늘어난 데다 해외입국자와 국내여행, 야외활동 등 증가가 확진자 증가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 증가에 따라 한때 1500명대까지 감소하던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인원도 2211명으로 700명 가까이 늘어났다.
다만 늘어난 확진자 대부분 재택치료(2201명)를 받고 있는 데다 위중증 환자(10명) 비율도 낮아 아직 치료병상에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
또 지난 6월 19일 이후 위중증 사망자도 나오지 않아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342명을 유지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