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영상물 직접 제작한 일당 7명 검거해 2명 구속
해외구독형 SNS에서 영상물 팔아 4억7000만원 챙겨
[파이낸셜뉴스]
해외구독형 SNS에서 영상물 팔아 4억7000만원 챙겨
해외 구독형 SNS에서 성영상물을 팔아 4억7000만원을 챙긴 3명의 남성과 4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동호회 모임 등을 통해 서로 알게 된 사이로 촬영 스튜디오를 마련해 자신들이 주인공인 성영상물을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늘 8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경찰청은 총 9개의 해외 구독형 SNS를 통해 불법 성영상물 628개를 직접 제작,게시하는 수법으로 유료회원을 모집해 4억 7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피의자 A씨 등 2명을 불법비디오물제작, 판매, 음란물유포 위반 등 법률 위한 협의로 구속했다. 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피의자들은 동호회 모임 등을 통해 서로 알게 된 사이로 촬영 스튜디오를 마련해 본인들이 출연하는 불법 성영상물을 직접 제작한 후 해외 구독형 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2020년 11월 중순경 불법 성영상물을 판매한다고 광고하는 해외 SNS 계정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북경찰청 사아버범죄수사대는 해외 SNS 계정 가입자의 주거지 압수수색, 금융계좌 추적 등 끈질긴 수사 끝에 본건 범행에 가담한 피의자들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자들이 해외 SNS나 사이트를 이용하면 경찰 추적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강화된 수사역량으로 반드시 검거하겠다"고 강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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