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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해수욕장 등 보령 해수욕장 9일 동시 개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9 00:01

수정 2022.07.09 00:01

무창포·용두·오봉산 해수욕장 등 가족 단위 관광객에 최적
충남 보령 무창포해수욕장 전경
충남 보령 무창포해수욕장 전경
[파이낸셜뉴스 보령=김원준 기자] 충남 보령 무창포·용두·오봉산 해수욕장이 9일 일제히 개장한다.

보령시는 해수욕장들은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가족 단위 관광객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인 창포·용두·오봉산 해수욕장이 9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백사장이 완만하며, 해안가의 송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해수욕과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무창포타워를 비롯해 무창포항 수산시장, 갯벌체험, 닭벼슬섬 인도교 등 체험 및 볼거리가 다양하다. 여기에 주변의 섬들과 어우러진 낙조도 감상할 수 있어 최고의 가족 단위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보령 남포면 월전리 용두해수욕장은 백사장이 완만해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며 해변 뒤로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송림이 있어 시원한 그늘을 선사한다. 해수욕장 내에는 주차장,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완비한 근로자종합복지관(동백관)이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할 수 있다. 송림 내에는 캠핑사이트 40개를 갖춘 ‘숲속 야영장’이 조성돼 해수욕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보령해저터널 개통 뒤 첫 개장인 원산도의 오봉산해수욕장은 다섯 개의 산봉우리가 해안선을 감싸고 있는 오봉산자락의 아늑한 쉼터다.
고운 규사질의 백사장과 해안선을 따라 푸른 소나무가 13만㎢나 자생하고 있는 청정해수욕장이다. 특히 주변이 조용하고 깨끗하며 해안의 기암괴석 사이로 푸른 소나무가 우거진 것은 물론, 섬의 남쪽 해안에 백사장이 형성돼 서해에서도 남해안의 해수욕장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원산도는 대규모 개발계획이 예정된 곳으로 메머드급 숙박시설 조성과 함께 해수풀장 및 수상스키·모터보트·제트스키·윈드서핑 등을 즐길 수 있는 해양 스포츠 단지가 들어선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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