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오는 11일 서부산공고에서 부산지방병무청, 부산시교육청, (사)부산벤처기업협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2022 부산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채용박람회는 서부산권 특성화고 학생들과 기업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부산공고에서 열린다.
구인기업으로는 삼덕통상, 제일전기공업, 금수커넥팅 등 부산의 월드클래스300 및 글로벌 강소기업 등이 참여한다. 경기도에 소재한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등 반도체 생산 관련 중견기업도 참여한다.
또 구인기업과 구직자의 현장 면접장과 필기 시험장이 운영되고, 부대시설로는 산업기능 요원 및 취업 맞춤특기병 안내 등 홍보관, 특성화고생들의 진로흥미검사와 면접요령 역량강화를 위한 취업컨설팅관이 마련된다.
앞서 지난 6월 17일 부산전자공고에서 개최한 동부산권 박람회에서는 24개 기업이 참여해 47명의 특성화고생들과 면접을 했다. 온세미컨덕터코리아는 6월 박람회때 면접을 본 일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번 박람회에서 필기 전형을 실시할 계획으로 채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부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지역 특성화고생에게는 첫 취업의 자리가 되고, 중소·중견기업에게는 젊고 우수한 인력채용을 통해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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