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홍남표 시장이 취임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 기업체 방문으로 지역 대표기업인 LG전자의 스마트파크를 찾았다고 8일 밝혔다.
홍 시장은 취임하면서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혁신성장의 경제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에 지역 기업체를 방문해 현안파악에 나서고 있다.
첫 방문지는 AI·빅데이터·디지털트윈·사물인터넷(IoT)·5G 통신 등 첨단 디지털 기술로 ‘지능형 공정 시스템’을 구축한 LG전자 스마트파크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구자천 창원상의 회장과 함께 이곳을 방문했다.
LG 스마트파크는 국내 생활가전 생산 거점으로 혁신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3월 국내 가전업계 중 처음으로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포스코와 LS일렉트릭에 이어 세 번째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총 8000억원을 투자해 냉장고 생산라인을 지능형 자율공장으로 바꿨다. 생산성은 20% 향상됐고, 에너지 효율도 30%정도 개선됐다. 2025년 통합생산동이 최종 완공되면 연간 생산능력도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
홍 시장은 이날 방문에서 AI가 탑재된 로봇이 제품을 조립하고, 고공 컨베이어, 5세대(5G) 전용망 기반 물류 로봇(AGV)이 실제 작동하는 생산라인 등을 확인했다.
홍 시장은 “LG전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많은 협력사와 창원기업들과 상생하고,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