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구단 SNS을 통해 한국 투어에 참여할 28명의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하는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픈트레이닝으로 공식 일정에 나선다. 이후 13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맞대결을 펼친다. 16일에는 '스페인 강호' 세비야전을 치를 예정이다.
토트넘이 방한 경기를 치르는 건 2005년 피스컵 국제대회 이후 17년 만이다. 2017년엔 구단 홍보 차원에서 한국을 찾았었다.
이번 한국 투어에는 손흥민의 단짝이자 간판 공격수인 해리 케인을 비롯해 루카스 모우라, 데얀 쿨루셉스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릭 다이어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롭게 영입한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페리시치 등은 한국 투어에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특히 지난달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으로 한국에 왔던 히샬리송은 약 한 달 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다시 한국을 찾는다.
지난 6월 A매치 4연전을 마친 뒤 국내에서 휴가를 보낸 손흥민은 한국에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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