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서울시교육청, "전자칠판, 교육력 제고에 도움" 83%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0 15:23

수정 2022.07.10 16:55

[파이낸셜뉴스]서울시교육청은 전자칠판 사업이 학생 교육력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전자칠판 사업은 '교육의 디지털 전환 서울형 BYOD 가방 쏙'사업의 한 영역으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디벗 활용교육(학생태블릿PC)과 연계해 운영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전자칠판 사업에 대한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향후 추진정책에 반영하고자 전자칠판 설치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5월 설문조사(390개교 1604명 대상)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학생 교육력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83%로 나타났다. 전자칠판을 주 3회 이상 활용하는 교사도 79%나 되며, 이 중 67%는 매 수업시간마다 쓰는 것으로 파악됐다.

단 교사 개인별 정보화 역량 편차에 따른 추수 연수, 교실 인터넷망 안정화 등 보완할 점도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기기 사용이 어려운 교사들을 위해 연수와 다양한 수업나눔의 장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온라인환경이 이뤄지도록 보완해 전자칠판 사업 만족도를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자칠판 사업이 수업 편의성과 학습력 향상 등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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