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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경안천 산책로 13.2km 구간에 안심번호 부여

뉴스1

입력 2022.07.10 18:18

수정 2022.07.10 18:18

경안천 산책로에 표기된 '안심번호 위치마크'(용인시 제공) © News1
경안천 산책로에 표기된 '안심번호 위치마크'(용인시 제공) © News1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동부·유림·중앙동 일원 경안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용인동부경찰서와 협력해 경안천 산책로 호동~둔전체육공원 13.2km 구간에 안심번호를 부여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경안천 산책로에 설치된 국가 지점번호와 가로등에 표시된 번호가 112 신고 시스템과 연동되지 않아 위급 상황이 발생할 때 위치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주민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경안천 산책로 구간 바닥에 ‘내 위치 001’ 등으로 부여한 안심번호를 200m 간격으로 표기했다.


위치 값은 산책로가 한 방향인 호2통 예직마을 입구~운학초 1.6km 구간은 공통번호, 산책로가 양방향인 나머지 구간은 좌우를 구분해 홀·짝으로 번호를 부여했다.

이 위치 값은 경찰청 112시스템에 등록돼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 출동 위치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경안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사고 발생률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안심번호 위치마크가 위급 상황 시 적기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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