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
지난 10일 친선경기 위해 방한
입국 후 3시간여만에 훈련 시작
지난 10일 친선경기 위해 방한
입국 후 3시간여만에 훈련 시작
[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의 토트넘 핫스퍼 선수들이 친선 경기를 위해 입국하자마자 휴식이 아닌 훈련을 진행해 이목을 끌고 있다.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 선수도 팀 합류와 동시에 훈련을 진행했다.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은 지난 10일 팀 K리그, 세비야와의 경기를 위해 국내로 입국했다. 감독인 안토니오 콘테와 공격수 해리 케인, 주장인 위고 요리스 등이 입국하며 정예멤버가 총 출동해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입국 후 트위터 등 토트넘의 SNS에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하는 영상과 사진이 게재됐다.
글이 올라온 시각은 이날 오후 6시 27분께 게시됐는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지 약 3시간 만에 훈련에 돌입한 것이다. 토트넘 계정은 SNS를 통해 '훈련 시작'(Getting straight to work)이라며 고양종합운동장의 위치를 함께 언급했다. 훈련 영상을 통해 손흥민 선수와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등 토트넘의 주축 선수들의 모습이 비춰지면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토트넘 선수단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는데, 수백 명의 팬들이 그들을 환영하면서 그들을 맞이했다. 지난달 국가대표팀 A매치를 위해 입국한 뒤 국내에 머무르고 있던 손흥민 선수도 팬들과 함께 동료들을 환영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대형 태극기를 펼쳐 들고 손흥민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토트넘 선수단은 11일부터 본격적인 내한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경기를 가진 후, 16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팀 세비야와 경기를 가진다. 토트넘은 이번 한국투어를 통해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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