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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종이의집' 꺾고 넷플릭스 10위...'증인'의 그 소녀, 변호사 됐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1 08:55

수정 2022.07.11 08:55

사진제공=채널 ENA © 뉴스1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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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방송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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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은빈 주연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폭발적인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다.

11일 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전날 넷플릭스 TV쇼 부문 10위에 올랐다.

에이스토리에서 제작한 이 작품은 케이블채널 ENA 수목극이다. 지상파나 종편 편성이 아닌데도 첫 방영부터 입소문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한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에 동시 공개되며 총 24개국 중 8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를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대만, 태국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일본에서는 2위다.

앞서 종영한 비 주연의 드라마 ‘고스트 닥터’가 '우영우'보다 앞선 전세계 TV 드라마 7위다. 반면 넷플릭스가 야심차게 선보인 ‘종이의 집’ 한국판은 공개 2주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1위는 미국드라마 '엄브렐라 아카데미' 시즌3, 2위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4가 차지했다.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박은빈)가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드라마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2의 유인식 PD와 영화 '증인'(2019)의 문지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증인’은 자폐를 가진 여학생이 살인사건의 결정적 증인으로 나선다는 이야기를 그렸다. 네티즌은 ‘증인’의 그 자폐 소녀가 변호사로 성장했다며 우영우를 응원 중이다.


한편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우영우'의 인기에 지난주 시가총액이 큰폭으로 늘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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