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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메드, 전방 접근 척추체 유합술 높이확장형 케이지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1 11:02

수정 2022.07.11 11:02

[파이낸셜뉴스]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 신경외과 ‘존 박’교수가 척추 수술 요법 중에 하나인 ‘전방 접근 척추체 유합술(ALIF)’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방 접근 척추체 유합술(ALIF)’은 환자의 앞, 배쪽 부분을 통해 케이지(Cage)를 삽입하는 수술로 척추 수술 시 삽입하는 케이지 중 크기가 가장 커 척추 뼈의 가장 많은 부분을 지탱하기에 침하의 우려가 없다.

환자의 척추 뼈를 자르지 않고 척추 뼈가 가지고 있는 원래의 각도를 잘 구현하기 때문에 의사들에게는 과다 출혈, 감염 위험 등을 줄여준다. 환자들에게는 근육, 신경 등 척추 조직을 잘 보존함으로써 수술 후 빠른 시일 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비용도 절감시켜 준다.

존 박 교수는 미국 UCLA에서 펠로우를 거쳤으며, 한국계 미국인 척추 전문의로서 스탠포드 의과대학 역사상 최초로 신경외과에서 주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신경외과 교과서 집필진으로도 참여함으로써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척추 수술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척추 전문의로 인정받고 있다.

존 교수는 “현재 FDA 허가를 받은 높이확장형 ALIF 케이지가 의료기기 시장에 2개가 있으나 아직 정식 론칭을 하지 않았다”며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높이확장형 ALIF 케이지를 개발한다는 소식을 들어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008년 척추 임플란트 개발,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한 글로벌 척추 메디컬 전문기업으로 FDA(미국 식품의약국), CE(유럽연합의 통합규격인증), MFDS(식약처)에 제품 허가를 받아 주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사용되는 척추고정장치 및 척추 수술용 제품의 설계, 개발,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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