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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철산-하안 재건축 적극지원…균형발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1 23:45

수정 2022.07.11 23:45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 하안주공 8-9-10-11단지가 예비안전진단을 5일 통과했다 이로써 하안주공 1~12단지는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예비안전진단을 진행하고, 모두 구조안전성 C등급,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 D등급, 주거환경 D등급을 받았다.

철산KBS우성, 철산주공 12-13단지, 하안주공 1~12단지 등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철산동-하안동 15개 단지 예비안전진단도 모두 마무리됐다. 이들 단지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해 다음 단계인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광명시는 도시 균형발전 핵심사업인 철산-하안 주거단지 원활한 재건축 추진을 위해 적극 행정지원에 나서고 있다. 올해 1월 경기도에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은 2018년 2월 개정되면서 주거환경 등 비중이 줄고 구조안전성 비중이 높아져 안전진단 통과가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원하는 시민이 원활하게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부분 배점을 높이는 방향으로 적극 건의해 국토교통부가 현재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

또한 하안동 주민이 염원하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비용 지원 기준을 현행 ‘준공 후 35년’에서 ‘준공 후 30년’으로 개정도 추진한다. 지원 기준이 개정되면 초기 비용 문제로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 부담이 덜어진다.

광명시는 ‘1기 신도시 특별법’ 적용 대상에 철산-하안 택지지구도 포함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에 적극 요청했다.
용적률 상향 등 재건축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광명시는 이런 의견이 수용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등과 연대하는 등 적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1일 “철산동-하안동 일원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원하는 시민 목소리를 항상 경청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 숙제이자 공동체 지향인 재건축 사업을 잘 설계해 주민이 언제라도 생활-문화-스포츠를 향유하고, 정원이란 공간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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