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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거짓말? 이재명 "요즘 술 안마십니다"..박주민 "새벽까지 같이 마셨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2 07:55

수정 2022.07.12 14:20

이재명 의원 "요즘은 술 안 마십니다"
박주민 의원 "2주 전쯤 새벽까지 술도 한 번 마셨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지자들과 트윗을 통해 "요즘 술을 마시자 않는다"고 했지만 박주민 의원이 "2주전쯤 이 의원과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며 달른 말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지자들과 트윗을 통해 "요즘 술을 마시자 않는다"고 했지만 박주민 의원이 "2주전쯤 이 의원과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며 달른 말을 했다.

음주 사실을 놓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주민 의원이 다른 말을 했다. 이 의원은 "요즘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했지만 박 의원은 "최근 이 의원과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고 발언한 것이다.

오늘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당원 가입 요청하는 등 '개딸'(개혁의딸) 들과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참~잘 해떠요", "또금만 더 해두때여"라고 했다. 이에 이 의원의 한 지지자가 "지금 술 한잔 기울였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 의원은 "요즘은 술 안 마십니다"고 했다.

그러나 박주민 의원은 지난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재명 의원과 만나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밝히는 과정에서 술 이야기를 꺼냈다.

박 의원은 "2주 전쯤 (이 의원과) 둘이서 새벽까지 술도 한 번 마셨다"며 전당대회 문제와 당의 진로, 정치적 상황 등에 대해 이 의원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보수 지지자들은 이 상황을 잽싸게 낚아채 "하여튼 이재명은 입만 열면 자동으로 거짓말한다". "이재명 사전에서 요즘은(기간 정의가) 1주일까지다"는 등 이 의원 두들기기에 나섰다.


이와 관련, 김경율 회계사는 "존경스럽다"며 이 의원을 비꼬았다.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사진=연합뉴스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사진=연합뉴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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