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AI(인공지능) 기반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인코드에잇(incode8)’을 개발하는 ‘에이든랩’은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이든랩은 AI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한다. 에이든랩은 국내외 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돕는 1세대 CBT(Cross-Border Trade) 회사를 창업한 경험이 있는 연쇄 창업자 강철용 대표를 주축으로 카페24 출신의 개발 리더, 글로벌 컨설팅 펌 출신 마케터 등 업무별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 인력으로 구성했다.
인코드에잇은 인플루언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인코드에잇은 6만2000여 명의 인플루언서 데이터를 보유 중이다.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브랜드사에 중국 온라인 인플루언서를 일컫는 ‘왕홍(网红)’분석 데이터와 국내외 경쟁 브랜드의 마케팅 캠페인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브랜드사는 인코드에잇을 통해 신규 인플루언서 발굴이 가능하며 마케팅 캠페인 진행 시 성과 측정도 할 수 있다.
에이든랩은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된 바 있다. 인코드에잇은 팁스를 통해 AI 기반 인플루언서 추천 및 자동 매칭 솔루션 개발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강철용 에이든랩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코드에잇의 마케팅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라이브 커머스 매칭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인코드에잇을 통해 인플루언서 데이터 부재 이슈를 해결하며 K-브랜드가 중국 및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입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상혁 매쉬업엔젤스 파트너는 “에이든랩은 국내 최초 CBT 기업을 창업한 경력과 운영 경험을 보유한 핵심 인력들로 구성된 팀으로, 구성원들의 데이터 분석 기술 역량과 성장성에 주목했다”며 “향후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K-브랜드들에게 최적화된 인플루언서를 매칭 해주며 마케팅과 커머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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