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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아베 전 총리 분향소 조문 '한일 긴밀히 협력 바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2 16:57

수정 2022.07.12 17:08

주한日대사관 문화원 찾아
아베 전 총리 분향소서 조문
尹대통령, 조문록에
'아시아 번영에 헌신한 아베 명복 기원,
유족과 日국민들께 깊은 위로 표해'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후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시스화상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후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전 총리 분향소를 찾았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님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유족과 일본 국민들께도 깊은 위로를 표합니다. 가장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일본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의 조문 외에도 한덕수 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중진 의원들로 구성되는 조문 사절단이 추후 방일해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합동으로 여는 공식 추도식에 참석한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양금희 원내대변인 등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도 이날 아베 전 총리 분향소를 직접 찾아 조문했다. 이외에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는 등 국내 정치권에서도 조문이 이어졌다.


국내 정치권의 조문 속에 한국에서 총리가 포함된 조문 사절단이 파견되는 만큼 조문 외교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조문 사절단 파견은 갑작스런 아베 전 총리 사망에 대한 애도를 표하기 위한 것이나, 현 정부 2인자인 총리가 방일하는 만큼 한일 양국간 최고위급 사이에서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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