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방학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학생들 대상으로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우수한 영어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대구경북영어마을(경북 칠곡군 소재)에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공항, 식당, 마트 등 외국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60여 개의 상황 체험실에서 원어민 교사가 100% 영어로 진행한다.
원어민들과의 체험 수업을 통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흥미와 자신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영어 수업이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동구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초등학교 4~6학년생 85명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다.
참가 신청은 '울산 동구 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https://www.donggu.ulsan.kr/edu)'에 사전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1만원이다. 1인 총 교육비 45만원 가운데 동구에서 34만원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교육지원과(052-209-3215)로 문의하면 된다.
동구 관계자는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영어권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며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북돋아주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영어 공교육 활성화 지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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