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현직 구의원이 지하철역 승강기를 발로 차고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고발됐다.
서울광진경찰서는 12일 건물관리단 측이 낸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길천 광진구의회 의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11일 오전 7시2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1번 출구에 설치된 노약자·장애인용 공용승강기를 두 차례 발로 찬 혐의(재물손괴)를 받는다.
장 의원은 해당 승강기에 고장이 잦다는 민원을 듣고 점검을 나갔다 홧김에 발로 찼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는 조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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