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주시, 국힘과 당정협의회..."경주를 동양의 로마로"

뉴시스

입력 2022.07.12 16:30

수정 2022.07.12 16:30

기사내용 요약
주낙영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등 100여 명 참석…'원팀' 강조

경주시·국민의힘 당정협의회
경주시·국민의힘 당정협의회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12일 지역 국민의힘과 당정협의회를 열어 역점사업을 공유하고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주낙영 시장과 김호진 부시장, 당협위원장인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과 이동협 부의장 등 시의원 19명이 참석했다.

또 당협 운영위원과 관계자, 시의 국·과장 등 100여 명이 자리해 민선 8기 10대 핵심과제와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김석기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설익은 급진 정책 영향으로 현재 소상공인 등 시민들의 삶이 녹록지 않고 나라 안팎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당정이 힘을 합쳐 오직 경주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경주를 동양의 로마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경주시는 문화관광 분야에서 진행 중인 신라왕경 14개 핵심 유적 복원정비에 1조150억 원 가운데 2025년까지 국비 7105억 원을 투입한다.

또 역사문화관광 특례시 지정으로 국가 차원의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국비 1500억 원으로 2026년까지 신라왕경을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로 복원한다.

경제 분야는 포항·영천을 아우르는 5887억 원 규모의 산업단지 대개조를 통해 2025년까지 자동차부품 외동산단의 대혁신을 이뤄내고, 건천지역을 미래 자동차 혁신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 2025년까지 총 6354억 원을 투입해 감포 일원의 혁신원자력연구단지 1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3992억원)와 용융염 원자로(240억원) 기술개발,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290억원) 기술개발 사업 등을 2030년까지 진행한다.

경주시·국민의힘 당정협의회
경주시·국민의힘 당정협의회
이와 함께 2030년까지 국비 5000억 원을 투입하는 소형모듈원자로(SMR) 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올 연말 국토교통부가 후보지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건천의 양성자가속기 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해 2034년까지 9000억 원을 투입, 국가 전략기반산업 경쟁력 강화와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또 문무대왕면 일원에 300억 원을 들여 한수원 에너지 아트센터·청년 창의파크를 건설하고, 2027년까지 국비 360억 원을 들여 국립 탄소중립 에너지 미래관도 조성한다.

어촌뉴딜300 등 농림수산 분야와 외동~울산 국도·지방도 등 교통망 확충, 보육과 여성·아동 친화도시, 도시재생 등에도 집중한다.


주낙영 시장은 “SMR 국가산단 등 추진 중인 주요사업들의 국비 확보가 경기회복과 지역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위대한 경주 건설을 위해 원팀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