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9∼34세 구직청년 1000명 대상...18∼27일 청년교통수당드림 접수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역 청년들의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통수당 30만원을 지급한다.
광주시는 '청년교통수당 드림사업'에 참여할 만19∼34세 구직청년 1000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교통수당 드림사업'은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필요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청년교통수당 3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19~34세의 구직활동 의지가 있는 미취업청년으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취업자, 재학생이나 휴학생, 전년도 교통수당 참여자는 제외된다. 다만 주 30시간 이하 근로자와 사이버대학교 재학생 등은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청년교통수당드림'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광주시는 신청자의 가구소득, 거주지 요건 등 적격 여부를 심사해 8월 12일 광주시와 '청년교통수당드림' 홈페이지에서 공고하고, 해당자에게는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은 30만원이 충전된 대중교통 전용카드를 지급받아 전국의 시내버스, 지하철, 기차(SRT 제외)를 이용할 수 있으며, 광주지역에서는 고속버스, 택시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청년교통수당드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선 시 청년정책관은 "지역 청년들이 미래 삶의 토대를 마련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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