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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코로나19 상황 속 '자체 역학조사관' 제1~2호 배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3 11:53

수정 2022.07.13 11:53

평택시가 배출한 역학조사관 윤은경(왼쪽) 김은희씨.
평택시가 배출한 역학조사관 윤은경(왼쪽) 김은희씨.
【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평택시 제1호, 제2호 역학조사관을 배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1월1일 '역학조사관 교육에 관한 규정' 고시 개정 이후 전국 시군구 11개 자치단체 역학조사관 수료자 13명 중 평택시에서만 2명을 배출했다.

이번에 배출된 역학조사관 2명은 평택보건소 감염병대응팀장 윤은경, 송탄보건소 김은희 주무관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평택시 수습역학조사관으로 임명돼 수백건에 달하는 코로나19 역학조사뿐만 아니라, 기업체 및 학교 등 집단발생에 대처하면서 부단히 현장 경험을 익혀왔다.

이는 감염병예방법 개정(2020년 9월 시행)에 따라 인구 10만명 이상 시군구도 역학조사관 배치가 의무화 됐기 때문이다.


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를 겪으면서 평택시는 역학조사 전문인력에 대한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0월 이후부터 소속 공무원을 수습역학조사관으로 임명하고 있다.


평택시 2명의 역학조사관은 "역학조사관 수료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평택시 역학조사관으로서 감염병 및 감염병 진단, 미생물, 역학조사 방법론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고 평상시에 감염병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면서 감염병 조기발견과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맡은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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