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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차바이오텍의 계열사인 차헬스시스템이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기업인 세라스 헬스와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차헬스시스템은 미국 할리우드 차병원을 운영하는 회사다. 이번 협약으로 할리우드 차병원은 퇴원 환자의 재입원율을 낮추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할리우드 차병원 의료진들은 실시간으로 65세 이상 고령 및 의료 취약 계층의 환자들의 심전도, 심박수, 혈압, 체온, 혈중 산소포화도 등을 확인해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고 필요한 경우 즉각적인 치료와 관리를 한다.
세라스 헬스는 24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 장치와 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미국에는 비싼 의료비, 언어, 접근성 등의 문제로 인해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고령 환자는 퇴원 후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사후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재입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김용석 차헬스시스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할리우드 차병원 의료진들은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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