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명역 토사 제거·배수 마무리…"통행제한도 해제"(종합)

뉴스1

입력 2022.07.13 19:30

수정 2022.07.13 19:30

수도권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3일 오후 경기 광명시 일직동 경부선(KTX) 광명역에 인근 신안산선 공사현장의 토사와 흙탕물이 지하 승강장으로 유입돼 현장 관계자들이 토사를 치우고 있다. 2022.7.1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도권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3일 오후 경기 광명시 일직동 경부선(KTX) 광명역에 인근 신안산선 공사현장의 토사와 흙탕물이 지하 승강장으로 유입돼 현장 관계자들이 토사를 치우고 있다. 2022.7.1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도권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3일 오후 경기 광명시 일직동 경부선(KTX) 광명역에 인근 신안산선 공사현장의 토사와 흙탕물이 지하 승강장으로 유입돼 현장 관계자들이 토사를 치우고 있다. 2022.7.1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도권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3일 오후 경기 광명시 일직동 경부선(KTX) 광명역에 인근 신안산선 공사현장의 토사와 흙탕물이 지하 승강장으로 유입돼 현장 관계자들이 토사를 치우고 있다. 2022.7.1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최대호 기자,양희문 기자 = 수도권 지역에 시간당 30~50㎜ 폭우가 쏟아진 13일 경기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비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경기 광명시 일직동 소재 광명역사의 배수작업이 대부분 마무리됐다.

광명역사에는 이날 오후 2시11분께 집중 호우로 인해 신안산선 복선 전철 신설공사 현장의 토사와 흙탕물이 유입됐다.

이에 광명역사 서쪽통로를 통제해 이용객들이 한때 불편을 겪었지만 열차 운행 지연은 없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토사가 유입됐지만 열차 지연은 없었다"며 "추가 유입은 없으며 유입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오후 4시40분께 광명역사 내 물을 뺐고 오후 6시 넘어 역사 내 진흙과 토사를 대부분 제거했다"며 "한때 통제됐던 통로도 정상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역사 관계자들과 만나 밤늦게까지 쏟아질 비 피해를 최소화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포천시 가산면 방축리에서는 한 농장이 침수피해를 입었고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에서는 한때 도로가 물에 잠겼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서는 공사장 펜스와 나무가 비바람에 무너졌고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매산리의 도로도 물에 잠겨 차량 운행이 한때 통제됐다.

그러나 오후 7시 현재 비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 누적 평균 강수량은 94.2㎜로 파악됐다.

과천이 163㎜로 가장 많았고 군포 122㎜, 파주 121.5㎜, 안양 119.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오후7시 현재 호우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광명, 시흥, 군포, 광주(경기), 양평, 수원, 성남, 안양, 오산, 평택, 의왕,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등이며 안산, 가평, 구리, 남양주, 하남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돼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수도권에 이날 밤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가 최대 60㎜, 경기북부가 최대 20㎜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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