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 등 4개 분과 11명 위촉, 혁신정책 발굴 등 자문 역할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민선8기 인천시의 혁신정책 등을 발굴해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시정혁신 자문회의 기구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민선8기 시정혁신 정책 자문 역할을 하게 될 ‘인천시 시정혁신 준비단’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민선7기 정책·사업에 대한 분석·평가를 실시해 개선이 필요한 사업에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실천·발전시켜 나가고자 관련 조례를 제정, 오는 10월 시정혁신단을 시장 자문기구로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신속한 시정혁신 추진을 위해 시정혁신 준비단을 구성해 운영하게 됐다.
시정혁신 준비단은 단장 1명과 부단장 2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외부 위촉위원으로 구성됐다. 인사(조직)·홍보, 재정·경제, 복지·문화, 균형발전정책 등 총 4개 분과로 나눠 시정혁신단이 출범할 때까지 시정혁신 기본 방향 설정, 시정혁신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제도 개선 등 시정혁신과 관련한 주요정책의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시정혁신단은 현재보다 더 나은 인천의 미래를 위해 기존 정책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은 물론 3대 핵심가치의 실천 및 발전, 새로운 시책 도입, 임기 중 성과달성이 가능한 부분 등을 고려해 다양한 혁신과제가 발굴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준비단장은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류권홍 변호사가, 부단장은 이학규 전 인천시 인사과장,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이 각각 위촉됐다.
또 황효진(전 인천도시공사 사장), 강희찬(인천대 교수), 최원구(한국지방세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이상구(ANF 공공디자인연구소 대표), 윤정혜(재능대 교수), 조정미(민주평통 남동구협의회 행정실장), 이한구(전 인천시의회 의원), 류미나(전 국민의힘 인천시당 대변인) 위원 등이 위촉됐다.
이날 열린 시정혁신 준비단 제1차 회의에서는 상호 상견례와 함께 향후 시정혁신 준비단의 운영 방향과 분과별 시정혁신 대상과제 선정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권홍 시정혁신 준비단장은 “위원들이 합심해 시정혁신을 이루고 성공적인 민선8기 인천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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