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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글로벌 외식기업 디딤이 웹툰 플랫폼 기업 ‘투믹스’, 드라마 전문 제작사인 ‘아이윌미디어’와 글로벌 한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체결된 MOU를 통해 세 기업은 K콘텐츠와 K푸드를 결합해 음식, 웹툰,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확장할 예정이다.
투믹스와 아이윌미디어는 디딤이 소유한 모든 브랜드와 매장들을 각각 웹툰과 드라마의 배경이나 소재로 사용한다. 디딤은 백제원, 도쿄하나, 마포갈매기 등 16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 10개국에 4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디딤의 신규 사업인 웹툰과 드라마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이외에 공동 수익사업이 있다면 제휴 업무를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디딤과 협약을 맺은 기업은 웹툰과 드라마 제작 기업이다.
투믹스의 작품 중 ‘택배기사’는 올해 하반기 넷플릭스로 방영 될 예정이다. 제작비 약 250억원으로 김우빈, 송승헌, 이솜 등이 출연한다. ‘택배기사’는 대기오염으로 인해 외부활동 없이 택배만을 사용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웹툰이다.
아이윌미디어는 현재 5월부터 방영해 15%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황금가면’을 제작했다. 또 ‘내 딸 서영이’의 유현기 감독,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선혜 작가 등 다양한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12일 글로벌 대체투자 및 벤처 스튜디오인 NPX에 129억원으로 인수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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