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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WMD(대량살상무기) 대응위 개최 "北 위협 억제 협력 방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4 15:40

수정 2022.07.14 15:40

코로나19로 3년만에 개최, 美대표단,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방문
한미 양국 군이 지난 2019년 12월19일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주한미군기지 '캠프 스탠리' 지하시설에서 북한 생화학무기 기지에 침투해 시설을 접수하는 모의 훈련을 했다. 사진=주한미군 페이스북 캡처
한미 양국 군이 지난 2019년 12월19일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주한미군기지 '캠프 스탠리' 지하시설에서 북한 생화학무기 기지에 침투해 시설을 접수하는 모의 훈련을 했다. 사진=주한미군 페이스북 캡처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와 미국 국방당국자들이 13일 서울에서 만나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14일 알려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 국방부는 이날 '2022년 한미국장급 WMD 대응위원회(CWMDC)'를 열어 WMD 위협에 대한 공동 이해 및 상호 협력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국방부는 특히 양측은 "북한의 WMD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필요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협력을 지속 발전·강화시켜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CDMDC는 1997년 대확산회의(CPWG)로 시작된 이 협의체는 북한의 핵·WMD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한미 간 국장급 협의체다. 2016년부턴 협력 분야를 확대한 CWMDC로 발전됐다.
그러나 지난 2020년과 2021년엔 코로나1) 유행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이번 회의엔 우리 측에선 김성민 국방부 정책기획관이, 그리고 미국 측에선 리처드 존슨 국방부 핵·WMD 대응 부차관보가 대표로 참석했다.


미국 측 대표단은 우리 군의 WMD 방어 대응체계·능력에 대한 이해 증진 차원에서 14일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를 방문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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