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리그 승격하도록 팀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매 경기 펼치겠습니다."
경남FC 설기현(43) 감독은 14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K리그1 (1부 리그)' 승격을 다짐했다.
그는 '최근 7경기 연속 무패'와 '잔디 등 새 단장을 마친 홈구장 이점'을 살려 모든 경기마다 도민과 팬이 기뻐할 결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경남FC는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 노후 잔디와 전광판 등 구단 시설에 대한 보수 작업을 올해 4월 시작해 최근 마무리했다.
이에 경남FC는 올 시즌 창원 홈경기를 한차례도 열지 못했다.
대신 진주(7경기), 밀양(4경기) 구장에서 팬과 만났다.
설 감독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충남아산FC와의 경기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15일 열릴 해당 경기는 올해 첫 홈경기다.
그는 "내일 경기부터 승격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구장에서 경기하다 중요한 시점에 창원 홈구장이 개장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잔디가 좋아 상대를 압박하는 수비나 패스 등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 잔디에 대한 선수단의 적응 훈련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원기종, 엘리아르도 등 최근 영입한 선수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이광진, 김명준 선수도 좋은 경기장에서 남은 수준 높은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FC는 이날 기준 K리그2 11개 팀 중 8승 8무 7패로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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