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개소해 공동연구 등 운영
부산지역 재활복지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지원할 '의료산업기술센터'가 14일 사하구 다대동에서 문을 열었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개소한 의료산업기술센터는 지난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과 시비 190억원 등 총사업비 298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 내부에는 △가상현실(VR) 기반 균형측정 평가 장비 △재활훈련 및 체력기반 데이터 구축 △의료기기 사용 적합성 평가실 △일상생활 모사 실증 테스트실 등이 있으며 공동연구 첨단장비 40종이 구축돼 있다.
의료산업기술지원센터는 신체기능 및 인지장애 예방·재활복지 의료기기 특화 센터로 재활복지 의료기기 측정, 분석, 평가 시스템 기반의 실증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화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재활복지 의료기기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한다.
특히 기업·대학·시민이 함께 연구개발하는 공동연구 리빙랩을 운영하고 구축장비와 인력 등을 통해 복지용품 및 의료기기 관련 품목에 대한 한국인정기구(KOLAS) 인증분야도 넓힐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열린 의료산업기술지원센터 개소식에는 신창호 시 산업통상국장을 비롯해 조경태 국회의원, 이갑준 사하구청장, 정성운 부산대학교병원장 직무대행, 오경승 고신대복음병원장 등 관련 기관과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