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6·1지방선거 양주시장에 출마했다 낙선한 정덕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받는 정 후보를 최근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정 후보는 지난 5월24일 양주시 옥정동 5개 아파트단지 대표 5인(옥정메트로포레, 세영리첼 전 회장, 계롱더파크포레, 태영더파크포레, 태영더파크포레, 한신더휴아파트)과 양주시민 1933명이 ‘정덕영 양주시장 후보, 박태희 도의원 후보, 정희태 시의원 후보를 지지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 허위사실을 공표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국민의힘 측은 “아파트단지 대표회장들이라고 주장하면서 전 회장을 포함시켰고,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장을 포함시켰기에 대표회장이라고 할 수 없다”며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정 후보와 함께 피고발된 정희태 양주시의원과 박태희 경기도의원 후보는 소환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 적용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정확한 답변은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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