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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엠앤비, 롤리팝 형태 코로나 진단키트 美 FDA 긴급사용 진행 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5 09:26

수정 2022.07.15 09:26

노블엠앤비, 롤리팝 형태 코로나 진단키트 美 FDA 긴급사용 진행 중
[파이낸셜뉴스]노블엠앤비가 올 초 자체개발한 타액기반 신속항원진단키트는 미국 내 임상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진행 중이다. 이는 롤리팝(막대사탕) 형태로, 입안의 침을 채취해 감염병 여부를 진단한다.

노블엠앤비는 코로나19 재유행을 앞두고 진단키트 출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관련 임상도 진행했다.

최근 세계적인 코로나 재위기가 국내에도 대두 되고 있다.
코로나19 오미크론의 새로운 변이로 면역 회피력이 기존보다 강력하다고 알려진 일명(켄타우로스) BA.2.75가 국내에서도 처음 확인됐다. 재유행 확산세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예측과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 당국과 의료계에 따르면 BA.2.75는 BA2(스텔스오미크론)에서 파생된 하위 변이로 처음 인도에서 발견된 후 미국, 호주, 독일, 영국, 일본, 뉴질랜드, 캐나다 등 10여개국에서 발견되며 국제 방역에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BA.5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며 재유행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현재의 유행이 악화되면 8월 중 30만명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 또한 각 지자체별 4차 접종 및 정부의 임시 선별검사소 권역별 확대 운영을 준비하고 있고 코로나 관련업체들 또한 재확산에 대비한 생산물량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진단키트 관련업체인 노블엠앤비 또한 기존 진단키트용 스왑 및 수송배지 생산주문을 확대중이다. 노블엠앤비의 진단키트는 롤리팝(막대사탕) 형태다. 입안의 침을 채취해 진단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하반기부터는 진단키트 수요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긴급사용승인 이후에는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노블엠앤비 관계자는 “공급량 증대에 전사적인 집중을 하고 있으며 현재 FDA 등록절차가 진행 중인 타액채취형 항원진단키트(일명 롤리팝)에 대한 북미시장 유통 준비를 마친 상태”라면서 “현지 영업망을 가동해 상당한 사전주문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국내에서는 타액 이용 검사키트가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미국과 유럽등지에서는 비강형보다 선호도가 높다”면서 “해외출시를 우선하고 이후 국내사정에 따라 국내유통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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