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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블루코브자산운용 개발 '파르나스 호텔 제주' 22일 오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5 10:25

수정 2022.07.1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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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블루코브자산운용 개발 '파르나스 호텔 제주' 22일 오픈

[파이낸셜뉴스] 블루코브자산운용은 오는 22일 제주 중문단지 내 ‘파르나스 호텔 제주’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아주그룹의 아주호텔로부터 2019년 더쇼어호텔 제주(옛 하얏트 호텔 리젠시 제주) 용지를 부동산펀드를 통해 인수, 개발한 곳이다.

호텔 운영은 GS리테일의 자회사 파르나스가 맡았다. 블루코브자산운용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대부분이 국내 고객인 점을 감안해 국내 호텔 운영사 중 제주 지역에 출전 의지가 있는 운영사를 선정했다. 국내 고객의 정서에 세심하게 공감하면서도 고객의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서비스를 실현시킬 수 있는 것에 최우선 가치를 뒀다.


건축 설계는 건축사 사무소 ‘더 시스템랩’이 맡았다.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 등 독특한 건축물로 주목을 받았다. 제주 중문만의 스토리를 담은 지속가능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공간의 분위기를 추구하고자 기존 하얏트의 전통적인 시그니처 디자인 구조를 그대로 살려 새로 기획한 신관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또 제주의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루는 현대적인 곡선이 우아하게 이어지도록 건축했다. 호텔 로비 공간을 의도적으로 비워둬 시원한 통창 밖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바다의 수평선을 마주하게 했다.

인피니티풀은 국내 최장 110m다. 절벽 위에 위치한 이점으로 풀에 들어가면 바로 눈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신관 건축물의 곡선에 따라 웅장하게 조성된 인피니티풀은 전면으로는 바다의 수평선이, 측면으로는 해안 절벽의 장관과 제주의 아름다운 녹음을 즐길 수 있어 인피니티풀 안에서도 호텔의 뷰 포인트를 다각도로 감상할 수 있다. 화려한 럭셔리 디자인보다는 투숙객들이 파르나스 호텔 제주만의 고유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양태오 디자이너의 신생 가구 브랜드 ‘이스턴 에디션’으로 객실의 시그니처 가구와 조명 디자인을 완성했다.

미쉐린 스타 ‘신승환 셰프'가 제주에서 수급한 제철 해산물을 이용해 스페인 북부지역의 바스크식 스페인 그릴요리를 선보이는 스패니시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광동식 요리를 베이스로 다국적 라이브 시푸드를 선보이는 차이니즈 레스토랑, 그리고 국내 유명 셰프, 아티스트 레이블 ‘팀바이럴스’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제주도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감각적인 브런치 레스토랑도 있다.

어린이 영어 멤버십 ‘프로맘킨더’를 입점시켜 아이들의 교육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ESG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호텔 내 주기적으로 작품들을 전시하여 호텔 로비 공간을 비롯한 객실을 마치 하나의 갤러리처럼 느껴지도록 조성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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