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자문사에 신영에셋·NAI프라퍼트리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06-2 소재 방배빌딩이 매물로 나왔다. 파빌리온자산운용으로선 지난해 매입 후 1년 만에 엑시트(회수)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빌리온자산운용은 파빌리온제43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가 보유한 방배빌딩 매각자문사에 신영에셋과 엔에이아이프라퍼트리부동산중개법인을 선정했다. 입찰은 오는 26일이다.
방배빌딩은 1995년 11월 29일에 준공된 지하 5층~9층 오피스다. 연면적 1만8650.27㎡, 대지면적 2269.9㎡ 규모다.
예술의 전당 맞은 편으로 남부순환로, 반포대로 등을 통한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반경 1㎞ 내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있다.
인근에 남부터미널 복합시설 개발사업, 서리풀 지구단위 계획, 경부고속도로 입체화계획,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 개발사업, 롯데칠성 부지 개발사업,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등 개발계획이 있다.
방배빌딩은 효성그룹 오너일가 가족회사인 신동진이 소유했다. 신동진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지분 80%를 가진 최대주주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도 각각 10%씩 들고 있다. 신동진은 1984년 부지를 매입한 뒤 1995년 건물을 올렸다.
지난해 7월 파빌리온자산운용은 540억원에 방배빌딩을 매입했다. 인수가 78%는 담보대출로, 대주는 우리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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