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이균진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더불어민주당과의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이 진전이 어려운 상황이라 협상과는 별개로 자체적인 '부처 결산팀'을 만들어 긴급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티타임을 갖고 "시급한 민생 현안이 많이 있고 또 정부가 작년 한해 동안 지출한 예산 부분에 대해 정기국회(9월)에 들어가기 전인 8월까지는 결산 심사를 마무리 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국민의힘에서는 부득이 원구성 전이라도 당 의원들이 각 부처의 결산을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결산팀을 만들어 긴급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구성 협상과 관계없이 각 부처의 중요 현안 등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고 정부에서 하는 일 중 국민의 시각에서, 국회 입장에서 문제가 될 부분은 어떤 점이 있는지 철저히 시시비비를 가림으로써 추진할 것은 추진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의원들이 어느 결산 준비팀에 들어갈지는 별도로 통보할 예정이다. 송 원내수석은 부처 결산팀 긴급 배치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국회로서 할 책무를 충실히 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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