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초복이자 주말인 16일 강원도 곳곳에는 덥고 습한 날씨를 피해 나온 시민과 여행객들로 북적거렸다.
이날 강원도 전역은 대체로 흐렸으나, 영서 지역과 주요 명산, 동해안에는 일찌감치 여름휴가를 온 여행객들과 시민들로 붐볐다.
춘천 지역 대표 명소인 소양강댐과 스카이워크, 삼악산 케이블카는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점심에는 초복을 맞아 주요 삼계탕 집에는 삼계탕을 먹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원주 수변공원과 산책로에는 가족 단위 나들객들이 산책로를 산책하며 주말의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도 보였다.
설악산, 치악산, 오대산, 태백산 등 강원도내 주요 명산에는 배낭을 맨 사람들이 산 정복에 나섰다.
무더위를 피해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갑자기 많아진 사람들에 안전요원들은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을 감시했다.
강릉커피거리 주변 주차장은 일찌감치 만차가 됐으며, 속초중앙시장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양양죽도 해수욕장에는 서퍼들이 몰리면서 서핑을 즐겼고, 인근 맛집도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 동해안 주요 맛집에는 이날 하루종일 사람들이 몰리며 대기시간이 2시간 넘게 길어지자 시민들이 식사를 포기하고 발걸음을 되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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