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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리스크관리·지속가능 경영' 강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7 09:35

수정 2022.07.17 11:22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15일 경기 고양 소재 NH인재원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 제공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15일 경기 고양 소재 NH인재원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 제공


[파이낸셜뉴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5일 경기 고양 소재 NH인재원에서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농협금융은 2022년 상반기 성과 리뷰 및 하반기 경영전략 방향 등을 공유했다.

손병환 회장은 전 계열사와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하반기에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농협금융은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리스크관리 및 내실경영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면서 동시에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서 손 회장은 총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NH-Amundi자산운용, 농협캐피탈, NH저축은행, NH농협리츠운용 등 7개사에 2022년 상반기 우수 계열사 상을 수여했다.
2022년 상반기 우수 사무소에는 NH농협은행 신용감리부(리스크 부문) 등 총 9개 사무소가 선정됐다. NH농협은행 신용감리부는 신용평가 및 신용감리 디지털 프로세스를 구축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농협금융은 앞서 손 회장 주관 하에 포스트 펜데믹 생존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 한 달간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젊은 직원들과 총 7회에 걸쳐 미래전략 연구 토론회를 개최했다.
그 중 NH투자증권 운용사업부의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 사례는 우수사례로 선정돼 토론회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농협금융지주 3대 회장 역임)은 최근 우리 경제상황과 금융산업의 과제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에서 새 정부의 금융정책을 분석하고, 금융회사의 나아갈 길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손 회장은 "현재 금융시장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철저한 준비와 대응을 하여 농촌과 농업인이 기대하는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내부통제를 강화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대고객 신뢰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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