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카무르프라이빗에쿼티(PE)와 매각자문사 EY한영은 최근 원매자들에게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배포하고, 천호엔케어 매각에 착수했다.
현재 천호엔케어는 경남 양산에 공장이 있다. 주력 제품은 흑염소·흑마늘·도라지배즙, 홍삼액 등 엑기스 제품이다. 미국, 중국, 호주 등 10여 개국에 유통채널을 두고 있다.
앞서 카무르PE는 2015년 천호엔케어 지분 49%를 매입한 바 있다. 이후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김영식 전 회장과 그의 자제 김현주씨의 지분 전량을 사들였다. 지난해 말 기준 에이콘제1호유한회사, 밸리치더블케이유한회사 등으로 통해 천호엔케어 지분 58.1%(전환상환우선주 포함)를 보유하고 있다.
천호엔케어는 중장년층을 넘어 2030으로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음료브랜드, 숙취해소 환 제품 등 제품 라인업을 보강했다. 유통채널도 편의점 등으로 다양화하면서 온·오프라인 전략을 강화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