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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이커머스 강점… '천호엔케어' 매물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7 17:54

수정 2022.07.17 18:14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천호엔케어(옛 천호식품)가 텔레마케팅(TM) 및 이커머스 경쟁력을 앞세워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천호엔케어는 고가 건기식을 판매하는 TM 조직이 강점이다. 전략적투자자(SI)들이 천호엔케어를 눈여겨 보는 이유로 꼽힌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카무르프라이빗에쿼티(PE)와 매각자문사 EY한영은 최근 원매자들에게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배포하고, 천호엔케어 매각에 착수했다.

현재 천호엔케어는 경남 양산에 공장이 있다.
주력 제품은 흑염소·흑마늘·도라지배즙, 홍삼액 등 엑기스 제품이다. 미국, 중국, 호주 등 10여 개국에 유통채널을 두고 있다.

앞서 카무르PE는 2015년 천호엔케어 지분 49%를 매입한 바 있다. 이후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김영식 전 회장과 그의 자제 김현주씨의 지분 전량을 사들였다.
지난해 말 기준 에이콘제1호유한회사, 밸리치더블케이유한회사 등으로 통해 천호엔케어 지분 58.1%(전환상환우선주 포함)를 보유하고 있다.

천호엔케어는 중장년층을 넘어 2030으로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음료브랜드, 숙취해소 환 제품 등 제품 라인업을 보강했다.
유통채널도 편의점 등으로 다양화하면서 온·오프라인 전략을 강화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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