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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원클릭] 사진으로 보는 한 주의 뉴스

뉴스1

입력 2022.07.18 06:01

수정 2022.07.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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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 7월 셋째주 뉴스

尹대통령, 아베 전 총리 국내 분향소 조문

윤석열 대통령이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분향소에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 대사와 악수하고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 아베 신조 전 총리님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유족과 일본 국민들께도 깊은 위로를 표합니다"라며 "가장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일본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8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 도중 피격으로 사망했다. 일본에서 공식 추모식 일정이 확정되면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국회 부의장,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조문 사절단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손흥민·케인 4골 합작…6만4천 상암 관중 신났다

토트넘 동료들과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손흥민(30)이 안방에서 환하게 빛났다. 손짓하나 볼 터치 한 번에 6만4000여 관중들을 들썩이게 만드는, 역시 스타였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친선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 토트넘의 6-3 승리를 앞장서서 이끌었다.

벤투호의 에이스인 손흥민은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여러 차례 골을 넣은 바 있다. 하지만 토트넘 소속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골을 넣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다.

한국 팬의 사랑과 손흥민의 팬 서비스 모두, 마지막 날까지 뜨거웠다.

출국 전 손흥민은 비행기 이륙 30분 전까지 30분 넘게 사진을 같이 찍고 사인을 해주는 등 친절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한국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 토트넘 선수단은 17일 오후 2시께 전세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나사, 웹 망원경 관측 풀컬러 우주사진 공개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웹 망원경)이 촬영한 풀컬러 우주 이미지를 본격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구름모양과 절벽모양을 이룬 성운과 은하가 모여 있는 모습, SMACS 0723 은하단 모습 등 풀컬러로 나타낸 경이롭고 아름다운 우주의 모습이 담겨있다. 나사 관리자인 빌 넬슨은 "최초 공개되는 이미지들은 인류에 이전엔 본 적 없는 우주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웹 망원경은 무게만 7톤(t)에 달하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우주망원경으로, 나사와 유럽우주국(ESA), 캐나다우주국(CSA), 미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 등이 공동 개발했다.

지난해 12월25일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아리안5호 로켓에 실려 발사돼 지구에서 약 160만㎞ 떨어진 제2 라그랑주점(L2) 관측 궤도에서 지난 6개월간 7단계 복잡한 정렬 과정을 모두 완수했다. 우주를 바라보는 거대한 눈, 제임스웹의 놀라운 성과물은 이제 시작이다.

한은, 사상 첫 금리 빅스텝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p) 인상하는 '빅스텝'을 사상 처음으로 단행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7년11개월 만에 연 2.25%를 기록하게 됐다.

한은의 정책결정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의 1.75%에서 2.25%로 올렸다.

기준금리가 연 2.25%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8월(2.25%) 이후 7년11개월 만이다.

또한 한은이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7월까지 세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금통위가 이처럼 이례적인 통화정책을 단행한 것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그만큼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통일부, 2019년 판문점 강제북송 사진 공개

지난 2019년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당시 우리 당국자들이 해당 탈북민들을 북한 측에 인계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엔 북한으로 돌아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탈북민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통일부는 "통상 판문점에서 북한 주민을 송환할 때 기록 차원에서 사진을 촬영해왔다"면서 이 사건 관련 사진 10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통일부가 공개한 사진은 2019년 11월7일 판문점에서 촬영된 것으로서 당시 우리 측이 북한에 인계한 탈북민들은 모두 포승줄에 묶여 있었다.

사진 속 북송 대상자 2명 가운데 1명은 비교적 담담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다른 1명은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전 상체를 앞으로 푹 숙이는가 하면, 바닥에 주저앉으려 하는 것을 당국자들이 강제로 일으켜 세워 끌고 가는 듯한 모습이 사진에 찍혔다.

북송된 이들 2명은 2019년 10월31일 어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을 남하하다 우리 군에 나포됐었다.


이들은 우리 당국의 합동조사 과정에서 귀순 의사를 밝혔지만, 당시 정부는 이들에게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혐의가 있다며 "귀순에 진정성이 없다"는 이유로 북송을 결정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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