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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금융보안원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 구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8 09:25

수정 2022.07.18 09:25

쿠콘, 금융보안원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 구축


[파이낸셜뉴스] 쿠콘이 금융보안원의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금융보안원은 인증수단 연동에 따른 시간,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쿠콘은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쿠콘은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인증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플랫폼 형태로 구축·운영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통합인증 이용량 급증과 같은 업무 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대규모 인증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운영 등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네이버 클라우드를 활용한다.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의 주요 기능으로는 △참여 인증기관별 통합인증 API에 대한 호출·응답 중계 △접근 토큰 발급 API, 인증 API 제공 △인증기관별 인증 API 호출 △이용기관별 관리자, 이용자 계정 조회·관리 △이용기관·이용자 권한 관리 △이용 통계 관리, 이력 관리, 이용량 정책 관리 등이 있다.

정보제공기관은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을 통해 다수의 인증기관과 한번에 연동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에 정보제공기관이 인증 API 개발 시 소요됐던 시간·인력·비용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은 오는 9월 시범 가동 이후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쿠콘이 이번 금융보안원의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의 API 플랫폼 구축 노하우와 기술력이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마이데이터 산업이 활성화, 확장되면서 각 기관·기업에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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