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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0시 9분 현재 케이엠은 전일 대비 10.32% 오른 7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반도체 사업장을 비롯해 화성, 수원 등 인근 지자체에서 배출되는 페트병을 수거해 이를 활용한 방진복을 개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하반기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방진복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최근 폐페트병을 원료로 한 재활용 섬유로 방진복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면서 GRS 인증까지 획득, 기대감이 몰린다.
이 가운데 케이엠이 삼성전자의 방진복 개발 과정에서 협력사로 나서 관심을 모은다. 케이엠은 방진복 제조업체다. 이 외에도 플라스틱 재활용업체 알엠, 섬유업체 효성티앤씨 등이 삼성전자와 협업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존 방진복을 재활용 방진복으로 대체할 경우 석유를 최대 80% 절감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도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하반기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폐페트병 방진복 개발 성공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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