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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 재유행 대비 대응전략 심포지엄 열어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8 10:00

수정 2022.07.18 10:00

지역의 방역전문가 참여 분야별 감염병 대응전략 방안 논의
대구시가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대응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대응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지역의 방역전문가가 참여하는 분야별 감염병 대응전략 방안 논의한다.

18일 대구시와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오는 19일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대응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 발생 현황 분석 및 그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재유행에 대비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지역 의료계와 지자체, 타지역 방역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의 소임을 다하고 복귀한 윤태호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의 △코로나 발생 동향 및 향후 전망,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추진단장인 권기태 칠곡경북대병원 교수의 △대구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로 시작한다.


이어 홍윤미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박미영 달성군보건소장, 손태종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장, 김건우 대구파티마병원 의무원장, 김영우 대구시의사회 이사, 이중정 계명대 의과대학 교수,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의 지정토론에서 부산시의 코로나19 대응전략을 공유하고 질병관리청-대구시-보건소-의료기관-관련단체-전문가의 대응전략 토론을 통해 분야별 감염병 대응방안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또 대구교육청, 보건환경연구원, 소방안전본부, 역학조사관 등 지역의 방역·의료 대응인력들과의 자유토론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 전략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종한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현재의 대구시 감염병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재유행 대비 전략방안을 마련해 코로나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 6차 재유행이 예상보다 일찍 도래해 8월 중순~10월 중순에 확진자 수가 약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시는 방역태세 정비에 돌입했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 오후 홍준표 대구시장 주재로 감염병관리지원단, 구·군 부단체장, 주요 방역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재유행 추세에 따라 실효적 대책방안 마련을 위해 '총괄방역대책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4차 백신접종률 제고, 취약시설 방역대책, 위·중증 환자 병상확보 등 재유행에 다른 방역·의료대책을 논의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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