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연계한 REDD+사업에 기업참여 활성화하고 협력 방안 모색
서울시 중구 청파로에 LW컨벤션센터(그랜드볼룸)에서 이날 오후 2~4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남성현 산림청장과 국내 20여 개의 주요 기업 관계자, 유관 학계 및 국제기구, 한국레드플러스협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산림 분야 이에스지(ESG) 협약 기업은 △포스코 △현대백화점그룹 △유한킴벌리 △SK그룹 △두나무 △LG그룹 △우리금융지주 등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오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ESG와 연계한 REDD+ 사업에 기업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협력할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산림청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2022년 민간분야 해외 REDD+ 타당성 조사 지원 사업’에 선정돼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SK, 롯데, 유한킴벌리, 우리금융지주 등 4개 기업은 이날 각 기업의 ‘ESG 경영 전략 및 REDD+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ESG전략을 고민 중인 다른 기업들에 REDD+사업을 포함한 산림 분야 ESG내용을 구체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이 REDD+에 진출하는 데 구심점이 될 한국레드플러스협회도 참석하여 협회를 소개하고, 향후 협회가 기업의 REDD+ 참여에 어떻게 기여해 나갈 것인지를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개최 이후 진행되고 있는 국제 논의 동향과 산림청의 REDD+ 정책도 발표돼 참석자들의 궁금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년 만에 개정된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모범규준에 REDD+가 반영됨에 따라 REDD+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워크숍에는 레드플러스(REDD+)를 통해 기업의 ESG와 연계하는 데 관심이 있는 국내 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실로 전화하거나, 전자우편(irosebud@korea.kr)으로 하면 된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협력담당관은 “산림 분야를 통해 기업이 ESG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성화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개발도상국의 열대우림 등 산림보호 활동에 정부와 기업이 공동참여해 기후 위기 대응은 물론 기업의 자발적 탄소중립 이행과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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