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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역, 일본뇌염 매개 모기 “올해 첫 발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18 12:30

수정 2022.07.18 12:30

【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강원도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되었다.

18일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강원도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18일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강원도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18일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춘천, 강릉, 횡성, 고성, 철원, 양구, 화천, 인제 등 도내 8개 지역 총 11개소를 대상으로‘일본뇌염 및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시행, 이를 통해 감염병 매개모기의 분포 및 밀도 변화와 병원체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7월 2주에 채집한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1마리가 채집되었으며,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시기로 확인되었다.

이번에 첫 발견된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데,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 무증상이나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순원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의 경우 예방접종 실시.”를 당부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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