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오는 8월5일까지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들의 건강관리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중간평가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스마트폰과 앱, 활동량계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공공형 맞춤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다.
곡성군은 지난해부터 시간적·지리적으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모바일 헬스케어를 진행했다.
대상자에게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전담팀이 24주간 모바일앱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곡성군은 초기 사전평가를 통해 63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지난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참여자들의 걸음 수, 식생활 기록, 혈압 및 혈당 등 의료 수치를 모바일로 확인하며 대상자의 건강을 상시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번 중간평가는 초기 사전평가와 비교해 대상자들의 건강수치가 얼마나 변화가 있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혈액검사와 신체계측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맞춤형 건강상담도 함께 제공한다.
검사 결과 우수 참여자에게는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또한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최종 평가를 실시해 개인의 건강 위험 요인 변화도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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