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전 축구선수 강지용(35)이 사망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지 두 달만의 비보다.
강지용은 22일 세상을 떠났으며,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전 축구선수 구본상이 2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부고를 알렸다. 빈소는 충남 천안 동남구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했다.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5순위로 지명됐다. 포항에서 3년간 활약하다 2012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했다. 부천FC,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김포FC 등에서도 뛰었으며, 2022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올해 2월 이혼숙려캠프에 부인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강지용은 은퇴 후 월 300만원을 받으며 화학 물질 제조 공장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부부는 금전적 갈등 속 애정을 되새기며 관계를 회복했다. JTBC는 강지용 부부가 출연한 이혼숙려캠프 방송분 관련 "내부 논의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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